생활꿀팁

원전해체, 12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고리 1호기 해체의 모든 것

완벽한소비자 2025. 6. 28. 09:00
728x90
반응형

원전해체 고리1호기 사진
출처 : 한국수력원자력

1. “원전해체란 무엇인가요?”

여러분, ‘원전해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위험? 복잡함? 혹은 미래 산업의 기회?
저 역시 처음에는 막연한 두려움과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원전해체’가 안전, 환경, 첨단기술, 그리고 지역경제의 미래가 모두 담긴
대한민국의 중요한 도전이라는 걸 확신합니다.

2. 고리 1호기, 대한민국 첫 원전해체의 시작

2025년 6월,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1호기
국내 최초로 상업용 원전 해체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1978년 가동을 시작해 2017년 영구정지, 그리고 8년 만에
‘해체계획서’가 최종 승인되면서 본격적인 해체의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죠.

  • 사업비는  1조 713억 원
  • 해체 기간은  12년(2025~2037년)
  • 해체 목표로는  2037년 완전 해체 및 부지 복원

3. 원전해체, 왜 이렇게 오래 걸릴까?

원전해체는 단순한 철거가 아닙니다.
방사성 물질, 사용후핵연료, 방사성폐기물 
‘보이지 않는 위험’과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해체 과정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1. 제염(Decontamination)
    • 방사성 오염물질을 제거, 작업자와 환경의 안전 확보합니다. 
  2. 설비 해체
    • 비방사성 설비부터 해체, 이후 원자로 등 방사성 계통 설비 해체합니다. 
    • 사용후핵연료는 2031년까지 모두 반출합니다. 
  3. 폐기물 처리
    • 방사성폐기물, 일반폐기물로 분류해 안전하게 이송 및 저장합니다. 
    • 중·저준위 폐기물은 경주 방폐장 등으로 이송합니다. 
  4. 부지 복원
    • 방사선 잔류량이 규제 기준 이하임을 확인 후
      자연환경 또는 산업용지로 전환합니다. 

4. 고리 1호기 해체, 왜 주목받는가?

 대한민국 원전기술의 ‘완성’

   건설-운영-해체까지 전 주기 기술을 확보한 ‘원전 선진국’으로 도약을 의미합니다.

  • 미국, 일본, 독일, 스위스 등 소수 국가만 해체 경험이 있습니다. 
  • 한국은 96개 해체 상용화 기술 보유, 자율로봇 등 첨단기술 적용합니다. 

 글로벌 500조 원 시장의 교두보

  • 2050년까지 전 세계 600기 이상 원전 해체 예정입니다. 
  • 시장 규모 500~549조원 규모로 
    고리 1호기 성공 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대가 큽니다. 

 경제·고용 파급효과

  • 생산유발효과 1조 1,843억 원으로  큰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 고용유발효과 5,295명이고,  
  • 인근 지역 세수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5. 해체 과정의 난제와 과제

 방사성폐기물 처리

  • 해체 과정에서 최소 1만 4,500드럼의 중·저준위 폐기물 발생합니다. 
  • 경주 방폐장 등 저장공간 부족 우려됩니다. 
    고준위(사용후핵연료) 건식 저장시설 건설 필요합니다. 

 주민 신뢰와 소통

  • 폐기물 처리, 저장시설 건설 등에서 주민 반발이 예상됩니다. 
  • 투명한 정보 공개, 주민 의견수렴, 안전성 확보가 핵심입니다. 

 기술·인력·법제도

  • 방사선 피폭 최소화, 첨단 로봇·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우선 진행되야 합니다. 
  • 해체 전용 인력 양성이 필요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법·제도적 뒷받침 필요합니다. 

6. 원전해체, 실제 현장 이야기

“오염 준위 낮은 곳부터, 한 걸음씩”

고리 1호기 해체는

  • 오염이 적은 비제어구역 → 고방사선 구역 순서
  • 작업자 피폭 최소화, 방사성물질 확산 방지
  • 매일 현장 점검, 반기별 심층 점검,
    국민에게 해체 전 과정 투명 공개

“사용후핵연료, 가장 까다로운 숙제”

  • 현재 원전 내 수조에 저장 중
  • 2028년까지 건식 저장시설 건설, 2031년까지 반출
  • 지역 주민 합의와 설득이 관건

7. 해외 원전해체와 한국의 경쟁력

  • 미국, 일본, 독일 등은 이미 해체 경험 축적
  • 한국은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 등
    해체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
  • 첨단 로봇, 자동화, 방사선 저감 기술 등
    자체 기술력으로 70% 이상 선진국 수준 도달

8. 원전해체, 안전과 환경의 균형

  • 해체 작업 전 과정에서
    작업자·주민·환경의 방사선 피폭 최소화
  • 오염토양, 건축자재, 금속 등
    폐기물 분류·제염·가공·이송·최종 처분
  • 부지 복원 후, 산업용지·녹지 등 다양한 활용 가능

9. 결론: 원전해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이자 안전의 약속

원전해체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입니다.
고리 1호기의 성공적 해체는

  • 안전, 환경, 첨단기술, 지역경제, 글로벌 시장
    모두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도약입니다.

 

여러분, 원전해체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언제든 이야기 나눠주세요!

728x90
반응형